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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 자세는 꼿꼿한데 왜 척추가 휘는 거지? 원인,신체에 미치는영향.치료방법.정기검진
작성자 ak클리닉
작성일 07-01-17 00:00
조회 6607
척추측만증 - 자세는 꼿꼿한데 왜 척추가 휘는 거지?
자세가 비교적 바른데도 불구하고 이유없이 척추가 휘는 경우 ‘특발성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척추측만증, 모든 골격에 영향
인간의 직립보행은 ‘뼈아픈’ 결과를 낳았다. 다름 아닌 척추에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관한 것이다. 그중 비교적 흔한 것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이다. 주로 S자 형으로 휘며 때에 따라 C자형으로 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측만증이 단순히 척추만 휘게 하는 것이 아닌, 몸의 모든 골격계의 변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있다.

AK 양한방 협진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척추, 갈비뼈, 골반뼈의 구조적인 변형이 생기고 심지어는 얼굴도 좌우 양측이 비대칭이 될 수도 있다”며 “이러한 변형은 신경계이상은 물론 호르몬 대사나 내장기관의 부조화를 초래하거나 심한 경우 심장과 페의 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유도 모르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특히 문제는 이유 없이 나타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대부분 부모들은 이 같은 증세가 아이에게 나타날 경우, 어릴 때부터 자세가 나빠 이 같은 결과를 낳는 것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이 원장은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나쁜 자세로 인해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때 시작돼 정형외과클리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라고 전했다.
또한 “허리를 굽혔을 때 등이 한쪽으로 더 많이 튀어 올라와 있거나, 똑바로 섰을 때 팔과 몸통 사이의 간격이 좌우가 다를 때는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측만증은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 4~7배 많으며 급속한 성장기 때 잘 생긴다. 또한 성장함에 따라 변형 역시 급속도로 진행된다. 따라서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들의 자세에 세심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치료는 어떻게?

최근에는 측만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과거보다는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치료효과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대형병원에서 주로 시행하는 치료방법으로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3개월~6개월에 한번씩 방사선 촬영을 통해 측만 각도의 증감 유무를 관찰한다. 결과 각도가 40도 이상 커지거나 빠른 속도로 각도가 증가하면 거의 수술적 방법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승원 원장은 지난 7년간 미국의 보조기제작 전문가인 Copes의 치료법, 카이로프랙틱의 측만증 치료 전문가인 Mawhiney의 방법을 참고한 측만증에 대한 보존적인 치료를 약 7년 동안 해온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측만증이 있는 학생과 보호자의 원만한 협조로 보조기를 충분한 기간 동안 적절히 착용한 경우는 성공적으로 각도가 줄어들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각도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성장하는 동안 각도가 증가된다.”
이는 2년 이상의 장기간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는 점과 환자들인 학생들이 사춘기라는 심리적인 문제가 겹쳐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것.
따라서 특발성 측만증이 발견되면 각도가 10도 정도라도 보조기를 착용하고 도수치료, 운동치료, 자세교정, 전기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고서는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그 결과가 만족스러울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에 꼭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 원장은 “보조기를 만드는 사람이 측만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의사들은 보조기의 제작이나 측만의 유형에 따라 보조기의 처방이 달라져야 치료 효과가 좋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그러나 전혀 방법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조기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AK치료, 카이로프랙틱 치료, 운동치료 및 근육자극 치료 등을 병행하면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척추 검진을 받거나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 측만증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가 이상하다고 느껴 찾아온 환자에게 방사선 촬영을 해보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
이승원 원장은 “측만증 치료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제일”이라며 “휘어진 정도가 15도 이내일 경우 조기치료를 통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고 30도 이내에도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AK 양한방 협진클리닉(www.akclinic.co.kr) 이승원 원장>
이유명 기자 jlov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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