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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나 허리 등의 통증, 턱관절이 원인일 수 있다 [의료 칼럼]
작성자 AK클리닉
작성일 21-07-21 09:25
조회 446
▲ AK정형외과 의료진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대부분 신체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그 부위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원인을 자세히 살펴봤을 때 턱관절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턱은 무수히 많은 신경들이 지나가는 통로이며 척추 또한 상부 경추가 머리뼈와 맞닿아 있어 턱과 척추와 같은 신체 부위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유기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다.


턱의 움직임은 상부경추를 축으로 움직이므로 턱관절의 이상이 생길 경우 상부경추를 삐뚤어지게 할 가능성이 크다. 몸의 중심이 되는 경추가 삐뚤어 질 경우 허리와 골반의 불균형이 진행되며 체형이 구부정하게 되어 거북목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어깨의 높이나 전반적인 척추의 균형이 틀어지기 때문에 턱관절의 이상은 나아가 허리디스크와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 턱관절은 머리뼈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안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신경 이상 등의 증상이 생기고 안면비대칭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턱관절에 소리가 나고 아픈 경우, 단순히 턱관절 자체의 문제일 수 있지만 이런 턱의 이상은 척추를 비롯한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지속적으로 통증 치료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문제 부위 외에 주변의 다른 관절들도 검사해보는 것을 권유한다.


각종 질환의 통증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맞춤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대표적인 치료방법인 카이로프랙틱, 도수치료는 별다른 도구 없이 손을 이용하여 틀어진 척추관절을 교정하여 통증을 완화해준다. 이와 함께 턱관절 교정의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구강내장치와 다른 방법들을 병행하여 통증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치료와 함께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에 한쪽 턱근육만을 이용해 음식을 씹는 습관을 갖고 있거나 턱을 자주 괴고 한쪽 다리만 꼬는 등의 습관이 있는 경우 턱관절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런 습관들은 턱관절은 물론 체형 불균형과 척추 건강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습관부터 올바르게 개선하여 다양한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AK정형외과 의료진)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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