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20107.12.21

만성두통, 어지럼증 계속 된다면 턱관절 장애 의심

턱관절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벌리거나 음식을 먹을 때 불편을 느끼며 턱관절 주변에서 소리가 나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이다. 또한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일부는 척추의 변형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턱관절은 우리 몸에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독립적인 관절이 아니다. 즉, 턱관절의 이상은 턱관절 자체의 통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턱관절의 이상이나 치아의 미세한 이상이 상부경추가 삐뚤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턱의 이상으로 인해 두통, 안구건조증, 신경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골반불균형, 거북목, 허리디스크, 연축성 사경증 등의 유발 원인이 되므로 이상을 느끼는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턱의 교합 및 구강에 대한 검사, 턱관절의 운동가동 범위에 대한 검사, 환자의 근육 반응에 대한 검사, 턱관절 조절 후의 어깨와 척추의 움직임 변화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지게 되며 증상에 따라 턱관절 균형장치, 도수치료 등의 치료가 이루어지게 된다.

강남 선릉역에 위치한 AK신경외과 박성만 대표원장은 “상당수의 환자들이 턱관절의 이상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하고 있다.” 며 “턱관절 이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들에 턱관절균형 장치를 통한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최근 젊은층에서 턱관절 장애가 늘어나고 있다"며 "통증이나 이상 발생을 느끼는 경우 조기에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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