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7

[CCTV News] 목,허리디스크 비수술 도수치료가 효과적

[CCTV뉴스=김진영 기자] 디스크 질환(추간판탈출증) 환자의 증가폭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목디스크 환자의 증가는 2012년 대비 2016년에는 7.1%가 증가하였으며 허리디스크의 경우 21%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환자의 증가는 크게 외상이나 운동으로 인한 손상 및 잘못된 자세습관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젊은 환자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50대 이상이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목, 허리 디스크 초기인 경우에는 ‘도수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수치료란 치료사의 손으로 척추, 골반, 관절의 미세한 틀어짐을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최근 관심이 높은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이다.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미국 카이로프랙틱 신경학 전문의인 부산 해운대구 AK정형외과 이승원 대표원장은 “척추의 미세한 틀어짐은 주변의 신경에도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 신경계질환, 내장 특정부위의 이상이나 기타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카이로프랙틱과 같은 도수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를 비롯한 관절, 근육 등을 손을 이용하여 치료함으로써 뇌와 장기 사이의 신경 흐름도 원활하게 만들어줌으로 척추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특히, 통증의 원인을 해당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전체를 파악함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골반의 틀어짐이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경추의 문제가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원 원장은 평소 바른 생활 습관, 즉 술, 담배, 화학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지속적인 목, 허리 등의 통증이 있다면 자연스러운 호전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blackmermaid1@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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