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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우리아이 '봄소풍 안전사고'예방법
작성자 ak클리닉
작성일 12-05-07 09:34
조회 2626
봄이 되면 아이들의 야외활동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한다. 특히 4월은 봄을 알리는 개나리, 벚꽃들이 만개하면서 소풍, 등산, 지역 축제를 즐기러 온 나들이객들로 산과 공원, 유원지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AK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해마다 4월이 되면 각 학교나 유치원, 학원에서 실시하는 봄소풍을 가서 타박상이나 소아골절이 발생해 내원하는 어린 환자들이 증가한다”며 “발목과 무릎타박상, 골절에 대한 안전의식을 자녀에게 심어주어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고 충고한다.

◆ 발목 ‘삐끗' 잘하는 아이들, 출발 전 스트레칭으로 ‘발목 염좌' 예방 = 잘 넘어지는 아이들은 주로 장난 치길 좋아하는 개구쟁이들이 많지만 봄소풍에서 발목을 삐거나 엎어지고 무릎이 까지는 건 주로 여자아이다. 주 원인은 장소에 맞지 않거나 발 크기에 맞지 않은 신발 때문이다. 아이들은 오래 신기 위해 보통 자기 발보다 큰 사이즈의 신발을 많이 신게 된다. 이런 큰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걷다 보면 통증은 물론이고 발을 헛디뎌 발목이 삐는 발목 염좌가 생길 수 있다.

새 신보다는 2, 3달 정도 신어 아이 발에 잘 맞고 바닥이 많이 닳지 않은 운동화나 단화를 준비하도록 하자. 무엇보다 사고예방이 중요하므로 당일 아침에는 30분 일찍 아이를 깨워 움츠렸던 아이의 몸과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풀어준다. 평소 걸을 때 발 뒤꿈치보다 신발 앞부분이 지면에 먼저 닿게 걷는 아이들은 내리막길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걷는 속도가 빨라져 다칠 수 있으므로 걸을 때는 항상 발뒤꿈치가 먼저 닿도록 주의를 준다.

◆ 모자와 자외선차단제로 햇빛 가리고, 매실차·오미자차는 갈증해소에 좋아 =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들은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벌겋게 되고 과민반응을 보이는 이른바 ‘햇빛 알레르기'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특히 실내에서 주로 생활해온 아이들은 갑자기 증가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햇빛을 사전에 차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얼굴과 노출이 되는 팔과 다리의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야구 모자는 자외선 차단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챙이 넓은 모자를 챙겨준다.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햇볕 아래에서 장시간 놀다보면 쉽게 탈진이 올 수 있다. 더위와 갈증해소에 좋은 매실차나 찬물에 열 시간 정도 담가 우려낸 오미자차를 물병에 담아 필요할 때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벌레가 좋아하는 붉은색 노란색 옷 피하고, 꽃가루 알레르기 있다면 긴팔옷 착용 = 자녀에게 봄꽃만큼이나 화사하고 예쁜 옷을 입히고 싶더라도 너무 화려한 색은 피해야 한다. 벌레는 알록달록한 색깔 옷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라면 특히 일광으로 인한 화상이나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벌레는 향이 달고 강한 화장품을 좋아하므로 이 또한 피해야 한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4월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요인에 노출되면 감기나 콧물·코 막힘 증상의 비염에 시달릴 수 있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아이라면 긴팔옷을 착용하게 해 꽃가루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막는다.

AK클리닉 원장은 “한의학에서 양기가 점점 상승하는 봄은 몸의 균형을 잃고 호흡기와 소화기 기운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라며 “봄소풍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선 갈증해소와 몸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오미자차를 물 대신 마시고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음식, 기름지고 찬 음식은 설사나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는 것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이승원· 양한방협진 AK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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