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 때문에 놀라시고 응급실까지 가셨는데 원인을 못찾으셨군요.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구토가 같이 동반된다면 귀속에 있는 전정기관의 기능적인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정기관 안에 있는 이석이라고 하는 작은 돌이 원래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면 귀에 있는 림프액을 심하게 움직여서
주변이 빙빙 도는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심하면 구토를 일으킵니다.
이런 이석증은 이석을 자기 위치에 가도록 하는 정복술을 해주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됩니다.
또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한달 이내는 저절로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내원하셔서 눈의 움직임을 확대해서 보는 기구를 통해서 간단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가운데 가장 많은 원인이 이석증이고 그 외에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소뇌의 기능적인 이상이거나, 부신의 기능이 떨어져도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여러 원인들이 서로 합쳐진 복합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뇌의 병적인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아주 드물고,
심각한 두통이나 신경증상 및 인지기능이나 마비를 동반한 경우이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검사를 하면 정확하게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잘 치료되는 증상입니다.